체육 kt 위즈 고영표, 프로야구 은퇴 선수들이 선정한 2023시즌 최고의 투수
프로야구 kt 위즈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선배들이 직접 선정한 2023시즌 최고의 투수에 뽑혔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라 한은회)는 “KBO리그 최초로 3년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20개 이상을 기록한 고영표가 최고의 투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고영표는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174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78점으로 12승 7패를 기록했다. 토종 투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도 퀄리티스타트 21회,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17회를 올리며 꾸준하고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게다가 고영표는 17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들 중 가장 적은 볼넷(19개)을 허용했다. kt는 고영표의 정확한 투구 덕분에 무더운 여름 경기 시간을 줄이면서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한국시리즈 5차전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이닝 5실점으로 아쉬운 활약을 펼쳤던 고영표는 1차전에서는 6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3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바 있다. 이밖에 한은회는 2023 최고의 선수상에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8년 연속 150